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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경제) 공부법

블로그, 스레드, 유튜브 등 sns로 돈 버는 법

by widsdomguy 2025. 4. 13.

수년간 sns를 해왔지만 대부분 일정은 소비자로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근 1년간 생산자가로 변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블로그, 스레드, 유튜브 등 sns로 돈 버는 법에 대해서 지금까지 1년간의 시행착오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일단 갈기고 본다.

요새 저는 한계를 체감합니다. 그래서 기획이라는 요소가 배제된 나의 sns를 한탄합니다. 결국 뚜렷한 방향성이 없이 감정과 빠르게 흘러가는 뉴스를 포착하여 짧은 글을 쓰는 것은 일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그래서 힘을 들여 개인 감정을 절제합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글의 갯수가 줄어 듭니다. 트래픽을 발생시키지 못하고 sns가 즐김의 도구가 아니라 생업의 굴레가 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왕초보->초보 탈출을 위해서는 갈기면서 쓰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글쓰기 근육을 키우는 것입니다. 물론, 전문가로부터 코칭을 통해 고속도로만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비포장도 달려봐야지 고속도로의 감사함과 필요성을 인지할 것입니다.

 

 

2. 내가 재밌는 것과 남들이 관심 있는 것의 교집합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 저는 못 찾았습니다. 법률 컨텐츠는 그리 재미없습니다.

 

법률신문 보다는 연예신문이 더 좋습니다. 솔직히. 복잡한 판례 논리, 정치와 결부된

법률 논쟁보다는 그냥 가십에 가까운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십에만 집중한다면 제 sns에 굳이 사람들이 올 이유가 있을까요? 가십을 통해 어그로를 끌려면 제대로 하든지 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슬픈 어그로는 정체성이 모호한 잡탕밥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잡지, 신문, 뉴스, 유튜브, 주변사람 이야기 등 다양한 컨텐츠의 원천으로부터 이야기를 수집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나 이것을 사람들의 수요, 관심에 따라 재편하는 능력은 아직 부족합니다. 또한 1번과 관련하여 글쓰기 루틴을 만들어 갈 길 수 있는 습관도 아직 들이지 못했습니다.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소비자보다는 생산자가 되고 싶습니다.

 

 

 

3. 눈덩이를 일단 만듭시다.

 

네이버 블로그 고수분들 특히 자신의 브랜드와 결부하지 않은 채

순수 블로그로만 수백-1천만원 가까이 버는 분들을 분석했습니다.

 

감히 평가할 수 없지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그 분들의 페이지 수는 수십개에 육박합니다. 그것도 3, 6개월 바짝 한 것이 아니라

 

최소 2년 이상 하루에 2-5개의 포스팅을 갈깁니다. 주말에도 갈깁니다. 방향성이 맞다면

사람들은 이 분이 글을 올리면 일단 들어오고 봅니다. 심오한 글이 아니고 액션을 유발할 수 있는

글임에도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일정 수준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제가 느낀 바는 결국 눈덩이를 일단 굴러갈 수 있게 만들어 놓으면 (수백개의 글과 단단한 글쓰기 근력)

이후에는 약간의 노력만 더해도 그 눈덩이는 지속적으로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손에 눈을 뭉치고 있는 데 조금씩 녹는 것 같습니다. 아직 글의 갯수가 부족하고 글쓰기 근력과 루틴이 확립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뚜렷한 컨셉과 방향을 가지고 있지 못한 한계가 있습니다.

 

4. 결론

 

그럼에도 즐겁습니다.

매일 sns로서 자신을 알리고 수익활동을 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이름모를 분들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갖게 됩니다.

 

가끔 모든 여정이 눈에 익어 

 

지름길로만 가서 빠르게 돈도 명성도 브랜드도 확립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훈련되지 않은 채 운에 의해 지름길을 만나면

결국 여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근력이 부족하여 장기간 롱런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광주의 이정효 감독도 무려 10년의 무명 코치생활을 통헤 지금 이름을 날리고 있는 것처럼

눈덩이가 커지는 데는 어느 정도 숙련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