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많이 힘드시죠?
우리는 나와 가족의 삶을 지탱하기 위해 회사를 다닙니다.
때로는 괜찮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많은 순간 회사는 버티기 힘든 공간이 되곤 합니다.
저 역시 두 번의 회사생활을 거치며,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나와 잘 맞는 동료도 있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맞지 않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맞지 않음’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단계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회사는 함께 일하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괴롭힘 때문에 삶 전체가 흔들린다면, 그건 개인이 감내해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버티는 것’이 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법과 제도가 존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30대 김대리, 이제 막 결혼한 직장인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회사는 행복의 터전이 아니라, 지옥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위로는 또래 과장이 있었고, 그 위에는 담당 임원이 있었습니다.
1년 동안 그 직장인은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업무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그는 철저히 배제됐습니다.
자신이 맡던 중요한 업무는 상사에게 신임받는 주임에게 넘어가 버렸고,
그는 단순한 일만 떠맡게 되었습니다.
회식도 당일 통보를 받기 일쑤였습니다.
동료들과 어울릴 기회조차 빼앗긴 셈입니다.

다 큰 성인의 복수는 제도를 통해서 합니다.
이제는 이런 상황에서 혼자 참고 버티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법과 제도가 ‘직장 내 괴롭힘’을 명확히 규정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두었기 때문입니다.
대응 방법은 단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증거 수집: 메신저 대화, 이메일, 녹취, 일정표 등
2. 내부 신고: 인사팀이나 노무팀에 공식적으로 알리기
3. 외부 신고: 노동청, 근로감독관, 변호사 상담을 통한 법적 절차

전문가의 조력을 받으십시오.
앞서 말씀드린 김대리도 결국은 복수의 칼날을 갈았습니다.
업무 배제, 회식 당일 통보, 상사의 차별적 지시와 인신공격…
그는 모든 것을 기록했고, 증거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는 직장 내 괴롭힘을 입증할 수 있었고,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은 개인의 탓이 아닙니다.
제도를 활용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가 모일 때, 회사는 변하기 시작합니다.
혹시 지금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경험을 나누거나,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작은 첫걸음을 내딛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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